10월 포르투갈 리스본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고! 오전 8시에 눈을 떴다. 일어나자마자 스마트폰을 보니 형이 신혼여행을 다녀왔을 때 이용하고 추천해주었던, 가우디성 투어 예약 업체에서 시위 때문에 대중교통이 아닌 택시를 타야 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연락이 왔다. 뭐 일단 알았다고 했다. 이것저것하고 화장실을 다녀오고 다시 누우니 오전 9시. 거울을 보니 피부가 엄청 탔다. 10월 포르투갈 리스본 날씨가 그렇게 덥게 느껴지진 않았는데 햇빛이 강했나보다. 그렇게 대충 준비를 하고 나왔다. 우선 마트에 들려 물과 사탕, 과자를 샀다. 총 1.57유로. 엄청 저렴하다. 근데 여기서 저 과자가 핵심이다. 그림만 보고 딸기잼이 발려져 있는 것인 줄 알았는데 알고 봤더니 발라서 먹으라고 방법을 제시해준 것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