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혼밥 라멘집 빠르게 저녁을 해결해야 했다. 사실 식사 시간을 가질 때 1시간 정도로 러프하게 가져가는 편이다. 뭔가 그래야 여유 있는 느낌이랄까. 주차하고 뭐 주문하고 먹는 시간까지 고려해서 말이다. 근데 가끔 그렇게 타이트하게 가져갈 경우 오히려 다 먹고 난 뒤에 시간이 남는 경우가 있더라. 아마 먹는 속도가 빨라서 그런 것도 있겠다. 음식이 나오기 전까지가 오래 걸리고 먹는 시간에는 솔직히 10분 정도만 쓰이면 되니까. 이때는 한 30분 정도가 나에게 주어졌고, 따로 검색은 해보지 않고 근처에 갈만한 가게를 찾았다. 원래 김밥집을 가려고 했었는데 갑자기 국물이 땡겼다. 그래서 바로 옆에 있는 라멘집으로 들어왔다. 그렇게 키오스크에서 바로 주문을 하고 자리에 앉았다. 근데 뭔가 아차 싶은 기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