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1+등급 100% 순종 듀록 돼지고기를 판매하는 월화고기 원래 마른 체질이었다. 한창 잘 먹을 때에도 친구들이 너랑 같이 먹으면 자기들이 많이 먹을 수 있어 좋다고 했다. 내 딴엔 배고플 때 약간 식탐이 있어서 이것저것 막 먹는다고 하는데 그럴 때마다 또 그렇게 시키고 안 먹을 거면서 왜 그렇게 하냐는 말만 들었다. 근데 배고플 땐 정말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그런 욕심이 생겼다. 뭐 뷔페를 가도 꽉꽉 채워서 2~3 접시를 먹는 것이 아니라 대충 떠서 많이 먹어야 세 접시면 배가 불렀다. 근데 살이 찌면서 좋은 점 하나가 생겼다. 이런 맛집을 가거나 뷔페를 가거나 그럴 때 내가 원하는 만큼 먹을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 정도면 그래도 잘 먹었다는 생각이 드는 만큼 먹을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