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사리 넣고 국물 쫄여먹으면 바로 게임 끝나는 돼지고기 두루치기 짜글이 여긴 애호박찌개 먹으러 자주 갔었던 광주 맛집이다. 알려진 식당이 아니고 뭔가 나만 아는 그런 곳이어서 더욱 애정이 가는 그런 곳이다. 이미 포스팅도 몇 번 해서 아시는 분은 아실 것이다. 근데 앞으로 광주에 갈 일이 얼마 없었고 이날이 여기 식당은 마지막으로 방문하게 되는 날일 것 같아 나름 평소와는 다른 느낌으로 방문하게 됐다. 근데 오전엔 내가 먹고 싶었던 애호박찌개가 안된다는 것이다. 사장님도 안 계시고! 사정을 보니 사장님이 오전에 일이 있으셔서 잠시 어디 가셨다고 한다. 하필 마지막 날에 이렇다니. 어쩐지 그 전 이틀 동안 식당 운이 좋더라니. 이렇게 마지막 날 역시나 내가 운이 좋은 사람이 아님을 알려주었다. 아쉬웠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