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운전하는 것을 그렇게 선호하는 편은 아니다. 거리에 상관없이 주차할 공간이 있느냐, 아니면 대중교통보다 더 효율적이냐를 기준으로 운전대를 잡는 것 같다. 차가 있는 사람은 대부분 거의 운전을 주로 하던데 이상하게 난 비효율적이라 판단되면 타고 싶지 않았다. 물론 짐이 많은 여행을 갈 경우에는 무조건 타고 가면 편하긴 하겠지만, 서울 도심에서 굳이 차를 운전해야 하나 싶은 상황도 많았다. 버스나 지하철이 훨씬 빠르고 주차할 고민도 안 해도 되니까 말이다. 아무튼 그렇게 운전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작년 개인 공간을 중요시하게 될 때부터 갑갑한 기분이 많이 들었고 그때부터 평소보다 운전을 더 하기 시작했던 것 같다. 신기하게 안 가본 곳들, 가볼 만한 곳들도 찾아보고! 그래서 이미 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