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레몬맥주 필수인 세비야 미망인의 집(Casa la Viuda) 혼자 먹기 싫어서 대안을 찾다가 그나마 한국인이 많이 찾는 가게인 세비야 미망인의 집으로 향했다. 한국인에게 소개된 글에 의하면 대구 타파스가 미슐랭을 받았고, 양고기와 문어 등 음식이 다 맛있다고 한다. 20분에서 30분 정도 걸었을까 구글 평점 4.2점인 Casa la Viuda에 도착했다. 오자마자 안녕하세요라는 한국말로 반겨주셨고, 한국어 메뉴판이 있었다. 그리고 걸어오면서 길거리 곳곳에서 플라멩고 공연이 펼쳐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정말 굳이 따로 돈을 내고 보러가지 않아도 될 것 같다. 그냥 자기 수준에 맞는 관람료 정도만 팁박스에 넣고 오면 된다. 처음엔 실내에 자리를 잡았다가 그래도 유럽인데 하며 다시 밖으로 나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