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에르타 델 솔광장과 근처 로컬 식당 (Puerta del Sol) 어딜 가든 매번 지나쳐야했던 푸에르타 델 솔광장이다. Square라고 하여 엄청 넓진 않고 그냥 한눈에 다 보일 정도의 크기다. 현지인들이 주로 찾아서 쉬는진 모르겠으나, 날이 좋을 때면 분수대에 둘러앉아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 각종 행사도 열리며 변장한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다. 말을 탄 카를로스 3세의 동상도 보인다. 근데 개인적으로 여길 지나다닐 때마다 좋은 기억은 없다. 무섭다고 표현하는게 정확하려나 아무튼 비둘기를 좀 싫어하는 편인데, 여기서 자꾸 머리 위로 날라다녔다. 얘를 피해다니느라 여기서 마음이 좀 편하지 않았다. 가끔 비둘기 앞에서 아무렇지 않게 걸어가고 그 비둘기가 나를 스쳐 날아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