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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식백반 6

점심 7천원인데 7가지 찬이 나오는 가정식백반

처음 와본 곳인데 어쩐지 사람이 많더라. 가정식백반 맛집 정림식당 점심으로 요즘 가정식백반을 즐겨 먹는다. 예전이면 피자나 햄버거 그런 것들을 먹고 싶어했을텐데 이제는 확실히 한식 가게 위주를 찾아다닌다. 이번주만 하더라도 점심에 매번 한식을 먹었던 것 같다. 순대국, 추어탕. 아 햄버거 한 번 시켜 먹은 적이 있구나. 이번에 버거킹에서 신메뉴로 출시한 큐브 스테이크 햄버거인가, 리뷰가 너무 좋길래 시켜서 먹어봤다. 나의 경우 고기가 너무 많아 살짝 부담스럽더라. 요즘은 고기를 많이 먹으면 괜히 소화가 잘 안 될 것 같은 공포가 앞선다. 그런 심리적인 요인 때문에 온전히 못 즐기는 것 같기도 하다. 그래도 맛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소스와 야채들이 더 많았으면 좋았겠다. 가격은 비싸고. 오늘은 최근에 갔..

맛집 & 카페 2023.12.01

요즘 물가에 7천원 가정식백반이 이정도면 든든하지요

뜨끈뜨끈한 비지찌개 덕분에 속까지 든든해지는 7천원 가정식백반 오늘 소개하는 곳은 평소 자주 가는 가게는 아니다. 애초에 이 지역에서 자주 가는 가게가 없긴 하겠지만 아무튼 자주 가는 곳은 아니다. 여기를 처음 간 것도 우연히 지나가다가 간판을 보고 알았다. 가게 자체가 신기하게 눈에 띄지 않는 곳이다. 근데 나만 이렇게 몇 번 안 가본 것이고 다른 사람의 경우 쭈꾸미가 생각이 날 때마다 여길 종종 온다고 했다. 근데 가게 상호도 이름을 보면 종종 바뀐 것 같은데. 뭐 나야 그런 것은 잘 모르겠고 그냥 맛있기만 하면 되겠다. 아무튼 여기는 노부부 사장님이 운영하고 계신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가게에 들어가면 그냥 딱 정말 가정식백반 이름 그대로 주문한 메뉴가 나오고 먹고 나오면 끝이다. 그 외 기타 다른..

맛집 & 카페 2023.05.27

혜자로 인정할 수밖에 없는 8천원 제육볶음 가정식백반

물가 오른 요즘, 이 정도 양과 구성이 8천 원이면 또 갈 수밖에 없겠다. 지금보다 한 5년 전인가. 아마 그보다 더 전일 수도 있겠다. 누군가에게 아니 뉴스에서 자꾸 물가가 오른다고 하는데 왜 주변에 보이는 식재료라든가 그런 것들은 안 오른다고, 어디가 오르냐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도 그때 짧은 지식으로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물가지수가 있고 뭐 이래저래 설명을 해줬던 기억이 난다. 그 이후 요즘처럼 민감하게 물가에 반응한 적은 없는 것 같다. 뉴스에서도 들리는 것은 당연하고 이젠 주변에서 토로를 하더라. 밥 한 끼 먹어도 예전만 하지 않다고 말이다. 그래서 데이트 한번 한다고 하더라도 돈이 우습게 나간다고. 솔직히 개인적으로 먹는 것과 여행하는 것에는 돈을 크게 아끼지 않는 편이라 좀 무딘 편이긴 ..

맛집 & 카페 2022.11.10

가을철 허한 속을 꽉 채워주는 가정식백반 추천해요

집밥처럼 따뜻하고 포만감 좋은 가정식백반 정든다는 것은 참 무서운 것 같다. 다른 감정들과 다르게 정이란 것은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의 시간 축적이 동반되는 감정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이게 해피엔딩일 경우 더할 나위 없이 좋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엔 정말 단어의 뜻과는 다르게 무서운 영향을 발휘하는 감정이다. 그리고 엄밀히 말하자면 정이라는 것에 해피엔딩이 있을 수가 있나 싶다. 모든 것에는 끝이 있을 테니. 아무튼 짧았다면 짧았고 길다면 길었을 하나의 단락에 이제 마침표를 찍고자 한다. 사실 이게 표현하기 나름인데, 마침표라면 마침표고 새로운 출발이라고 하면 출발일 수 있겠다. 과거의 결과는 정해져 있지만 현재는 계속해서 나아가고 미래는 계속해서 바뀌는 법이니 특정 지어 말할 수 없겠다. 아무튼 하나의 단..

맛집 & 카페 2022.10.10

양념게장, 누룽지까지 끓여먹는 9천원 가정식백반의 매력

기대하지 않았던 일이 항상 큰 즐거움을 준다. 기대라는 것이 예전엔 무조건 좋은 단어인 줄 알았다. 근데 살아보니 그게 아니더라. 정말 흔히 하는 말처럼 기대가 크면 클수록 실망이 크고 기대가 적으면 적을수록 행복할 때가 있더라. 그것도 상당히 많이. 물론 기대가 커서 정말 행복감이 배가 될 때도 있는데 그건 그 행복감에 젖어 기대했던 내가 금세 잊혀지는 상대적인 부분도 있긴 하겠지만 아무튼 우리가 익숙히 받아들여 왔던 것처럼 정말 긍정적인 단어인지는 잘 모르겠다. 오늘 소개할 가게의 경우 정말 우연히 방문했다. 찾아본 것도 아니고 정말 지나가다가 뭐가 있나 싶어서 안을 살펴봤는데 손님들이 있었고 그냥 한번 들어가자 싶어서 들어왔다. 솔직히 점심 한 끼로 9천원 가격이 저렴하진 않고 살짝은 부담이 될 수..

맛집 & 카페 2022.09.12

안면도 백사장항 해산물 아닌 가정식 백반 초원식당

다행히 한식을 즐길 수 있었던 안면도 백사장항 초원식당 오늘은 지난번에 다녀온 안면도 백사장항 이야기를 담아볼까 한다. 사실 이 여행의 포인트는 여기가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나처럼 수산시장에서도 해산물이 아닌 일반 집밥 느낌의 가정식 백반을 먹고 싶은 사람도 있을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써본다. 뭔가 해산물을 싫어하는 것은 아닌데 배가 고플땐 잘 안 먹게 된다. 그 이유는 잘 모르겠다. 초밥은 잘 먹으면서 뭔가 배고플 때 아무리 매운탕으로 마무리를 한다고 하더라도 회가 잘 안 땡긴다. 그냥 서브 느낌이면 좋은데 메인으로 가면 좀 부담스러운 느낌이다. 여기를 오게 된 것도 숙소에 체크인을 했는데 사장님께서 3시부터 입실이 가능하다고 해서다. 그럼 근처에 어디 먹을만한 것이 있냐고 물으니 차 타고 한 10분..

맛집 & 카페 2019.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