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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통닭 체인점 장땡포차 가격이 착하네!?

디프_ 2019. 1. 11. 23:33

옛날통닭 체인점 장땡포차 가격이 착하네!?

 

 

퇴근하고 집에서 쉬고 있는데 친구가 갑자기 저녁을 먹자고해 엉겁결에 밖으로 나왔다. 안 그래도 아까 퇴근길에 옛날통닭이 먹고 싶긴 했는데 혼자 먹기 좀 그래서 패스했었다. 근데 이 기회에 먹자고 해 이렇게 체인점 장땡포차에 방문했다. 아직 많이 유명한 가게는 아니지만, 몇번 포장해먹었었는데 맛이 좋아 종종 잊을만하면 한 번씩 와서 먹고 있다.

 

 

이렇게 매장 안 테이블에서 먹은 것은 이날이 처음이었다. 매번 포장해 집에 가져가 편하게 먹었다. 근데 그럴 때마다 언제 여기 와서 한번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곤 했다. 인테리어가 실내 포장마차 느낌처럼 나름 재밌게 꾸며져 있어 그래보고 싶었다.

 

옛날통닭 한 마리를 먹을까 두 마리를 먹을까 하다가 저번에 교촌에서 두 마리 시키고 거의 다 남긴 기억이 나 한 마리만 주문했다. 그래도 그걸론 부족할 것 같아 모래집 튀김이 있길래 서브로 추가 주문했다. 그렇게 메뉴판을 보고 있는데 갑자기 양배추 샐러드가 눈에 들어와 추가했다. 그래도 주문하기 전에 한번에 발견해 다행이었다. 그리고 오랜만에 맥주도 마셨다. 얘랑은 맥주를 이렇게 먹는 게 처음인 것 같다.

 

 

그래도 금방금방 나와 전체 샷을 찍을 기회가 있었다. 어디서 들었는데 양배추 샐러드와 치킨을 같이 먹으면 궁합이 그렇게 좋다고 한다. 뭐 느끼함을 잡아준대나 뭐래나. 치킨무와는 뭔가 다른 이유가 있다고 들었다. 아 맞다. 치킨무나 소스값은 다 추가로 지불해야한다. 아무래도 가격이 착하니까..

 

먹기 시작했다. 개인적으로 옛날통닭을 굉장히 좋아한다. 얘가 양이 적은 것도 적은 거지만 혼자 1인 1닭을 못하는데 얘는 다 먹는다. 그냥 먹기엔 심심하고 양념치킨 소스에 찍고 또 추가로 소금을 살짝 찍은 뒤 먹는다. 그럼 쑥쑥 들어간다. 여기도 갓 튀겨져 나와 그런지 정말 맛있었다. 닭똥집 튀김도 처음엔 맛있었는데 나중엔 식어 좀 질겨졌다. 그래도 남김없이 다 먹었다. 양배추 샐러드는 정말 신기한 게 집에서 만들어 먹으면 이런 맛이 안 난다. 그렇다해 뭐 특별한 소스가 있는 것도 아닌데 이렇게 먹으면 바닥까지 보일 정도로 다 먹게 된다. 체인점 장땡포차에서 저렴하고 맛있게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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