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유럽 스페인

스페인 렌페 예약 세비야 Santa Justa 바르셀로나 산츠역 기차

디프_ 2018. 10. 16. 23:37

스페인 렌페 예약 세비야 Santa Justa 바르셀로나 산츠역 기차

 

 

 

 

유럽여행 3주차, 이렇게 세비야도 끝이 났고 이제 바르셀로나로 이동한다. Santa Justa 역까지 택시를 이용했는데 웬만한 거리는 10분이면 도착하고 5유로 밖에 나오지 않았다.

 

 

 

 

촉박한 줄 알았던 시간이 좀 남아 역 안을 좀 돌아다녔다. 맥도날드도 있고 이것저것 다 있었다. 바르셀로나 산츠역까지 가는 기차로 스페인 렌페를 예약했었는데, 인포메이션이 딱 눈에 들어와 확실하게 하기 위에 안으로 들어가봤다.

 

 

표를 보여주며 타야 할 곳을 물어보니 전광판에 20분 전에 탈 곳이 나오니 그때 찾아가면 된다고 했다. 실제로는 30분 전에 떴다. 내가 탔을 땐 플랫폼 5라고 나왔는데 지금은 어떨지 잘 모르겠다.

 

 

 

 

시계 옆을 자세히 보면 바르셀로나 산츠역 14시 50분 플랫폼 5라고 나와있다. 밖으로 나오면 쉽게 플랫폼을 찾을 수 있었고 에스컬레이터를 내려가기 전에 역무원이 표를 한번 더 확인한다.

 

실제로는 표 검사지만 여기가 맞나 의심이 될 땐 이때 한 번 더 물어볼 수 있어 좋았다.

 

 

 

 

AVE-03941, 내가 예약한 스페인 렌페다. 근데 뭔 줄이 이렇게 긴가 의아했다. 처음엔 뭐가 뭔지 잘 몰라 그냥 문을 한 곳으로 들어가나 싶었는데 알고 보니 앞에서 짐 검사를 하고 있었다.

 

기차나 버스를 타는데 이렇게 비행기처럼 짐 검사를 해본 적은 처음이다. 소지품 검사를 생각한다면 좀 일찍 오는 것이 나을 것 같다. 지나갈 때 티켓 바코드도 한번 더 찍으니 소지하고 있어야겠다.

 

 

 

 

세비야 Santa Justa에서 바르셀로나 산츠역까지 이동하는 스페인 렌페 내부의 모습이다. 좌석도 깨끗하고 나름 앞뒤도 넓은 편이라 상당히 쾌적했다. 심지어 이어폰까지 나눠주었다.

 

 

 

 

캐리어를 싣느라 죽는 줄 알았다. 30인치 크기라 좌석이나 통로에 둘 수도 없어 무조건 짐칸에 넣어야 했다. 근데 넣을 공간이 없었다. 이때 아 그냥 미리 들어올걸 싶었다.

 

 

사진에선 맨 위에 있지만 마지막엔 결국 맨 아래로 내릴 수 있었다. 이때 역무원이 같이 도와주었다. 정말 진땀뺐다.

 

 

 

 

앉아서 쉬다보니 좀 배가 고파졌다. 사실 한국 기차처럼 카트가 지나가면 좀 먹을까 싶었는데 여긴 그런 시스템이 없는 것 같았다. 그래서 가운데에 있는 스낵샵 같은 곳으로 가 포카칩과 초콜렛 우유를 4.5유로 주고 사 먹었다.

 

3시 30분쯤에 코르도바에 도착했고 오후 6시 45분에는 사라고사에 도착했다. 이 도시들을 직접 가본 적은 없지만 축구팀 때문에 이름은 알고 있다.

 

 

 

 

스페인 렌페 예약 목적지인 바르셀로나 산츠역에는 예상 도착시간보다 20분 연착된 오후 8시 40분에 도착할 수 있었다. 또다시 새로운 곳에서 보내는 새로운 여행의 시작이었다.

 

기존 방식대로 택시를 타고 숙소까지 이동하기로 했다. 역에서 나와 오른쪽으로 조금만 가면 택시를 타는 공간이 있다. 유럽은 각 나라의 도시 간 이동도 쉽고 나라 간 이동도 매우 간편해 왜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놀러가는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된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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