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유럽 포르투갈

포르토 여행 숙소 근처 마트에 들리다.

디프_ 2018. 4. 21. 14:51

포르토 여행 숙소 근처 마트에 들리다.

 

 

 

 

포르토 여행 숙소가 클레리구스 탑 바로 앞에 있기에 따로 구글맵의 도움 없이 그 건물이 보이는 방향으로 걸었다.

여기선 그냥 사는 집이겠지만 이국인이 나로서는 그냥 건물들의 분위기가 좋았다. 단순 낡아 보일 수도 있지만 그래피티나 깃발, 전등 등이 장소와 어우러졌다.

 

 

 

 

마주칠 때마다 여기가 유럽임을 알려주는 트램. 포르토 여행에선 꼭 경험해봐야할 것 중 하나라는데 한 번도 타보지 않았다. 그 분위기를 느껴볼 법한데, 뭔가 티켓 끊는 법을 알기 귀찮아서려나.. 그냥 걷는 것이 더 좋았다.

 

 

타본 사람에게 듣기론 실망스러웠고 왜 꼭 타봐야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그리고 여기서도 소매치기를 조심해야 한다고 한다.

 

 

 

 

시간이 남아 숙소 바로 앞에 있는 아이스크림 집에 왔다. 지나갈 때마다 먹고 싶었는데 에너지 보충 좀 할 겸 초콜렛으로 선택했다. 맛은 그냥 그랬는데, 사람도 없고 앉아서 쉴 수 있어 좋았다.

 

 

 

 

그러다 물을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근처에 물을 살만한 마트가 어디 있는지 물었다. 바로 옆에 있다고 알려주셨고 와봤다.

 

 

어젯밤에 지나가다가 본 그곳이었다. 안으로 들어가보니 정말 필요한 것들만 있는 작은 마트였다. 뭐 살만한 게 있나 둘러보았는데 딱히 없어서 물만 샀다.

 

 

 

 

별 귀중한 것은 아니지만 벽에 이쁜 그림이 있길래 사람들이 흔히 하는 포즈로 사진을 찍어봤다. 물이 만약 괜찮은 브랜드의 커피였다면 분위기가 좀 달랐으려나.

 

 

 

 

그러고도 시간이 남아 포르토 여행 숙소로 들어와 좀 쉬었다. 아무도 없어서 창문을 열고 환기를 시키다가 어디선가 노랫소리가 들려 영상으로 담아봤다. 사실 티스토리에 포스팅할 때 영상은 거의 안 올리는데 가끔 이렇게 올려볼까 싶기도 하다.

 

여행지를 검색하고 들어와서 정보를 보고 싶을 때 영상을 참조할만한 사람이 많을런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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