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효탄스시에서 초밥을 즐기다.
(Fukuoka Hyotan sushi)
시내에 도착했다. 일본에 놀러와서 이런 차들이 있는 도로를 보면 자꾸 그 생각이 난다. 예전 글에 적기도 했던 것 같은데, 친구가 '진짜 조용하다. 여기는 차들이 빵빵거리지도 않네'. 그전까지 생각지도 못했는데 정말 그랬다. 물론 예외야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진짜 조용했다. 뭔가 그래서 더 매력있다. 조용함이 항상 미덕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분위기이기에 더 그랬나보다.
후쿠오카 효탄스시 영업마감시간이 거의 다 되었기에 부랴부랴 찾았다. 이 앞에서 한 3분은 헤맸던 것 같다.
대기 공간도 있고 한국말로 된 간판도 있는 것으로 보아 정말 많은 관광객이 오는 곳인가보다.
자리에 앉아 한국어로 된 메뉴판을 보고 주문했다. 뭘 주문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고 그냥 세트로 두 개 주문했다. 맥주 한잔과 느끼함을 달래줄 콜라까지 주문해 총 5,240엔이 나왔다. 지금 보니 세금은 8% 별도였구나..
일본에서 먹는 초밥이야 당연히 맛있는건데.. 이곳을 다녀온 다른 블로거들은 어떻게 표현했으려나.. 내가 못 먹는 성게나 큰 전복과 큰 날치알 등은 제외하고 다 맛있었다. 아 그리고 락교라는 것을 정말 좋아한다. 예전에 초밥 초보일 때 친구가 초밥 하나 먹고 이거 하나로 입을 다시 깔끔하게 해주면 다음 맛을 더 잘 느낄 수 있대나 뭐래나. 근데 그것보단 맛있어서 좋아한다. 절인 음식을 좋아해서.. 근데 후쿠오카 효탄스시에는 락교가 없었다.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