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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싶어도 못 먹는 품절 대란 세븐일레븐 쟈지푸딩 마시멜로우

디프_ 2024. 12. 29. 11:34
일본에서 꼭 먹고 돌아오는 세븐일레븐 쟈지푸딩 그리고 외국에서 핫한 마시멜로우 아이스크림 한국 출시!

 

 

한국에서 운영하는 대표적인 편의점으로 GS25, 세븐일레븐, CU 정도가 있겠다. 미니스톱이나 이런 곳들은 한때 인기도 많고 지점이 어느 정도 생기긴 했지만 이제는 많이 사라진 느낌이다. 주변에 미니스톱을 가려고 해도 잘 보이지가 않더라. 여기 한때 매장도 다른 곳들에 비해 넓은 편이고 간식이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데워진 상태로 있어서 바로 먹을 수 있는 음식들 퀄리티가 괜찮다고 하여 인기가 있곤 했었는데. 이제는 대표적인 저 세 곳만 살아남은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으로 특정 편의점에 대한 애정은 딱히 없는 편이다. 애초에 편의점을 잘 안 가기도 하고, 딱히 특정 아이템에 대한 충성심도 없는 편이라.

 

그래서 필요한 것들이 있으면 그때그때 가는 편이다. 근데 요즘은 의식적으로 세븐일레븐 편의점을 방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일단 얼마 전에 소개한 디카페인 콘 아이스크림도 그렇고 요즘 핫한 메뉴들 출시를 많이 하더라. CU의 경우 한국 회사 BGF리테일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 GS 역시 비슷한 느낌으로 마찬가지겠다. 세븐일레븐의 경우 코리아세븐이라고 하는데, 아마 모회사는 일본 세븐일레븐이 맞을 것이다. 그래서 요즘 일본에서 인기 있는 각종 음식들을 이렇게 출시 중인 것으로 아는데, 다들 아시는 것처럼 반응이 매우 뜨겁다. 세 편의점 중에 뭔가 특색이 있다고 확 느껴지는 느낌이랄까.

 

그니까 나처럼 아무 곳이나 방문해도 되는 사람들에게 세븐일레븐에 방문해야 하는 필요성을 만들어준 느낌이다. 사실 예전에 GS25에 방문해야만 먹을 수 있는 것들이 있어서 여러번 방문했던 것 같다. 실제로 맛있는 여러 과자나 음식들이 많기도 했고. 다만 이런 희소성에서 CU는 밀리는 것 같은데 전반적으로 퀄리티가 좋아 많이 방문하는 느낌이다. 이 중에서 세븐일레븐이 가장 좀 노후화된 브랜드 이미지가 있었는데 이번에 확 치고 오르는 모양새다. 생각해 보니 이렇게 일본 편의점 인기 메뉴들을 한국에서 출시할 수 있는 것을 보면 예전에 내가 먹었던 계란 샌드위치도 세븐일레븐에서 샀었던 것인가 싶다. 한때만 살 수 있고 이젠 안 보이더니.

 

아무튼 오늘은 세븐일레븐에서 구매한, 먹고 싶어도 없어서 못 먹는 품절 대란 쟈지푸딩과 마시멜로우 아이스크림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이 쟈지푸딩의 경우 저지푸딩이라고도 하는데, 타이밍 좋게 최근 인기가 나날이 치솟고 있는 독박투어에서 개그맨들이 먹고 난 뒤에 더 이슈가 되었던 것 같다. 뭐 광고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아무튼 딱 한국에 상륙하여 출시하면서 이슈가 되니까 타이밍이 진짜 잘 맞았다. 우리 부모님도 그 독박투어를 보고 이 쟈지푸딩 이야기를 처음 하셨으니 말이다. 근데 사실 이 쟈지푸딩의 경우 요즘 일본여행을 자주 가는 2030에겐 익숙한 디저트일 것이다. 아마 일본에 가면 꼭 먹고 돌아오는 푸딩 중 하나이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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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투어는 기본이니까, 그럴 때마다 꼭 사먹는 푸딩 중 하나니까. 그래서 나 역시 이미 먹어본 경험이 있다. 사실 개인적으로 특정 푸딩 자체에 매력을 크게 못 느끼는 편이다. 그냥 식감이 독특한 것이지 맛 자체에서 어떤 특별한 맛이 나는지에 대한 의문이 있다. 근데 요플레 먹는 느낌으로 접근하면 그것보다는 조금 더 깊고 특별한 맛을 제공하고 있다곤 생각한다. 그냥 매니아층이 아닌 것뿐이지. 아무튼 편의점에서 메뉴 하나하나당 가격을 보고 구매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가격 비교는 힘들지만, 일본 현지에선 1,200엔 정도하고 한국 세븐일레븐에서는 구매 가격이 4천 원이었다. 거의 3~4배가 비싸다는 말이 되겠다.

 

다만 한국이라서 비싸게 파는 것은 아닌 것 같고, 들어보니 한국에서 생산해서 판매하는 것이 아니고 일본에서 건너오는 것이라고 하더라. 세븐일레븐 직원 분이 알려주셨다. 그래서 그런 운송료와 마진을 고려해서 이렇게 가격이 형성되는 것 같은데, 확실히 뭐든 현지에서 소비하는 것이 저렴하기 때문에 이 부분은 어쩔 수 없겠다. 세븐일레븐도 마케팅 비용으로 특정 기간에 행사를 할 수야 있겠지만 손해를 보고 물건을 팔 순 없을테니. 아무튼 먹고 싶어도 못 먹는 품절 대란 세븐일레븐 쟈지푸딩의 경우 어머니의 맛 후기를 전달드리자면, 꽤 맛있다고 하셨다. 요플레보다 훨씬 맛있다고. 다만 가격이 비싸서 자주는 못 사 먹겠다고 말씀하시더라. 그러니까 맛만 보면 어르신들에게도 꽤나 만족도가 높은 것을 알 수 있겠다.

 

그다음은 이것 역시 세븐일레븐 품절 대란 품목 중 하나인데, 마시멜로우 아이스크림이다. 아마 쟈지푸딩과 마찬가지로 요즘 구하기 힘들 것이다. 겉에는 마시멜로우가 있고 안에는 이렇게 아이스크림이 들어있는데, 바닐라맛과 초코맛 두 가지가 있다. 개인적으로 바닐라맛을 먹어봤는데, 이 음식에 대해 처음 알았을 때 마시멜로우를 불에 구워서 먹으면 맛있다는 소개 글을 보았다. 그래서 그렇게 시도해 봤다. 사실 여행 갈 때 마시멜로우 구워 먹는 것이 유행이 된 지는 좀 되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익숙했다. 관광지에 있는 시장에 가면 이렇게 팔기도 하고. 그래서 맛은 조금 익숙했는데, 아이스크림과 마시멜로우가 따로 노는 느낌이 들어 이 맛은 살짝 아쉬웠던 것 같다. 그래도 요즘 이 마시멜로우 아이스크림이 제2의 두바이 초콜릿이라고 불릴 정도로 북미와 유럽에서 인기가 많다고 하니, 재미 삼아 이렇게 경험해 보는 것도 좋은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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