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 맛집 꽃보다 할배에 나왔었던 버섯 요리 (Meson del champinon) 공원에서 나와 아직은 생각 없이 좀 더 걷고 싶어서 반대 방향으로 쭉 걸어봤다. 걷다보니 좌측으로 알무데나 성모 대성당이 보였다. 사람들 줄이 엄청 길길래 뭔가하고 보니 아까 봤던 왕궁으로 들어가는 줄이었다. 안에 뭐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인기가 정말 많았다. 스페인에 와서 느낀 것 중 하나는 다른 유럽과는 다르게 상당히 깨끗하다는 것이다. 화장실도 많고 쓰레기통도 많고 엄청 깔끔하다. 사실 출발하기 전 선입견에는 스페인이 약간 남미 같은 느낌이 있어서 살짝 걱정했었는데 오히려 더 청결했다. 점심으론 이미 꽃보다 할배라는 프로그램에 나와 한국인들에게 유명한 마드리드 맛집이 된 버섯 요리 전문점 Menson del 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