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 쇼핑 마뉴팍투라(Manufaktura) 면세점에서 구매했어요. 드디어 2년 전에 다녀왔던 유럽 포스팅 마지막 글이다. 다녀와서도 5개월 만에 예전 블로그에 글을 마쳤었는데 지금도 퇴사하고 5개월 만에 이 글을 마친다. 그나저나 벌써 일을 관둔지 5개월이나 지났구나. 시간 빠르다. 이 당시 시기가 졸업을 앞두고 딱 일을 해야겠다고 슬슬 마음을 먹은 시기인데, 적은 글을 보니 '예전 당당했을 때에 비해 작아진 느낌'이라는 글을 썼었다. 좋은 건지 나쁜 건진 모르겠으나 이때나 지금이나 일을 안하는 건 같은데 지금은 전혀 불안하지 않다. 어제 못 먹은 코젤을 마시러 근처 식당을 간 뒤 짐을 챙겨 공항으로 가는 리무진을 타러 나왔다. 역에서 타고 가는 것보다 2배 정도 비싸지만 한국 돈으로 계산 시 큰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