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케리아 시장 (La Boqueria) 복잡하고 생각보다 별로다. 바르셀로나 이틀차, 오늘은 가우디 투어를 하는 날이다. 원래 좀 돌아다니다 적응이 되면 투어에 참여하려 했으나, 유럽에 오기 전부터 투어만 동행하기로 한 친구가 첫날부터 하는게 구경하기 더 좋을 것 같다며 바로 하자고 해 도착한 다음 날로 예약했다. 이 업체는 형이 신혼여행을 스페인으로 왔을 때 이용했던 곳으로 명함을 건네받아 연락하여 예약하게 되었다. 아침 6시 30분에 일어나 씻고 7시 40분에 조식을 먹은 뒤 밖으로 나왔다. 모임 장소는 걸어서 5~10분 거리인 카탈루냐 광장으로 내 기억으론 거의 꼴찌로 도착했다. 약속한 시간에 늦진 않았다. 이어폰이 필요한 줄 모르고 안 가져와서 가이드 분에게 빌렸다. 다행히 여유분이 있으셨다.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