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 맛집 Impar Flores에서 스테이크를 먹다. 배가 엄청 고팠기에 숙소에서 씻고 뭘 먹을지 찾아봤다. 근데 가려 했던 곳들 대부분이 평점이 낮아서 그냥 구글맵 평점을 보고 즉흥적으로 찾아가기로 했다. 딱 숙소 바로 앞에 나오는데 이렇게 트램이 지나가고 있었다. 이 순간이 정말 이쁘기도 했지만 나도 모르게 그냥 기분이 너무 좋았다. 포르투에 다녀온 사람들이 다녀오면 왜 그렇게 좋다 했는지 알 수 있었다. 확 느꼈다. 그냥 여긴 모든 공간이 너무 이뻤다. 버스를 8시간 동안 타고 왔기에 피곤했다. 그래서 어디를 간다기보단 그냥 보이는 길을 따라 걸었다. 추후에 길거리 포스팅을 따로 하겠지만, 정말 건물이나 분위기가 너무 아름다운 도시다. 여기는 상벤투 기차역 앞인데 이 근처 식당으로 갔다. 원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