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츄레리아 대신 Petritxol Xocoa 초콜렛 츄러스 고딕지구부터 보른지구까지 다 산책한 후 다시 람블라스 거리 쪽으로 걸어왔다. 정말 많이도 걸었다. 사실 이 정도면 대부분 카페에 들어가 쉴텐데 카페를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이라.. 그렇게 걷다가 앉기 좋은 벤치가 보여 잠시 앉았다. 여기서 쉬면서 사람 구경도 하고 멍도 때리고 수다도 떨며 시간을 보냈다. 그러다보니 슬슬 배가 고파졌다. 뭘 먹을까 하다가 햄버거를 먹은 지 얼마 되지 않아 밥은 부담스러웠고, 여태까지 먹지 못한 초콜렛 츄러스가 생각났다. 그래서 맛있다고 유명한 바르셀로나 츄레리아를 가기로 했다. 숙소에서 그리 멀지 않은 거리에 있었다. 그래서 인기가 많은 것 같기도 하다. 아무튼 그렇게 도착했는데 앉아서 먹을 테이블도 없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