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카곶(cabo da roca) 유럽의 땅끝을 다녀오다. 처음 리스본을 가기로 했을 때 제일 가고 싶었던 곳이 바로 이 호카곶이다. 유럽의 땅끝이라 불리며 '육지가 끝나는 곳이고, 그리고 바다가 시작되는 곳'이라는 말이 나에게 너무 멋있게 다가왔다. 이 cabo da roca를 드디어 다녀왔다. 버스정류장은 아까 무어성을 가기 위해 탔었던 피자헛 앞 버스 정류장이 아닌, 역 쪽으로 좀만 걸어오면 보이는 곳에 있다. 표지판을 보면 403 버스의 목적지가 cabo da roca라고 쓰여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버스시간표를 통해 막차가 몇 시에 있는지 미리 확인해야 한다. 호카곶엔 머무를 숙소가 딱히 없기도 하고 1시간 정도만 둘러봐도 충분하다. 현재를 즐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간을 생각하지 않고 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