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불호 강한 편이지만 이상하게 청국장은 맛있다 개인적으로 음식에 대해 호불호가 좀 있는 편이다. 근데 솔직히 이게 호불호라고 표현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다. 싫어하는 맛이 그냥 딱 정해져 있다. 예를 들자면 초밥은 좋아하지만 익숙한 맛을 좋아한다. 예를 들어 타코나 낙지, 문어, 오징어 등 흐물흐물한 식감은 잘 못 먹는다. 근데 연포탕처럼 삶아질 경우 또 잘 먹긴 한다. 아마 이 부분은 재료 자체보단 그 끈적거리고 미끄덩하는 식감을 못 이기는 것이겠다. 두번째는 젓갈 냄새라고 해야 하나. 고기 누린내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부산이나 지방 가서 국밥이나 어떤 김치를 먹을 때 누군가는 맛있다고 말하는 그 향이 있는데 그것에 굉장히 취약하다. 그래서 친구가 맛집이라고 데려가 줬는데 못 먹은 경우도 있다. 국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