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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맛집 4

1988년부터 장사 중인, 연남동 아는 사람만 아는 숨겨진 맛집 송가네

기대 없이 방문했다가 퀄리티와 양에 놀라서 나온 연남동 맛집 송가네  누군가와 만날 때는 그렇게 못하지만, 혼자 일정을 소화해야 할 때는 어딜 가는지 딱히 검색을 하지 않으려고 하는 편이다. 물론 다음 일정이 있다거나 그럴 경우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찾아보긴 하는데, 정말 자유롭게 시간을 소비할 수 있을 경우에는 우연한 기회를 잡으려고 하는 편이다. 이날이 그랬다. 낮에 일정만 있었고, 저녁은 자유였다. 그래서 혼자 밥을 먹어야겠다 생각을 했었다. 근데 딱히 찾아보지 않았다. 일단 뭘 먹고 싶은지도 생각이 안 나더라. 그래서 그냥 걷다가 우연히 발견한 가게를 가야겠다 싶었다. 근데 뭔가 걸어도 걸어도 딱히 땡기는 것이 없었다. 홍대 연남동이어서 맛집이랑 맛집은 모여있을텐데 구미가 당기는..

맛집 & 카페 2024.05.07

웨이팅 1시간 기본, 전국에 폭발적으로 지점 생기고 있는 송계옥 닭구이

닭구이 하나로 요즘 사람들 끌어모으고 있는 송계옥 드디어 다녀왔어요 닭을 상당히 좋아한다. 뭐 좋아하는 삼계탕 맛집도 있고, 치킨이야 어느 동네에서든 그날 입맛에 따라 주문해서 먹을 수도 있고. 그나마 제일 덜 먹는 게 닭갈비인데 이건 진짜 일 년에 한두 번도 잘 안 먹는 것 같다. 굳이 나가서 먹고 싶지 않기도 하고 진짜 맛있는 곳을 잘 모르겠기도 하고. 맛있긴 한데 내 입맛에 안 맞는달까? 입맛에 안 맞는 게 아니라 그냥 닭으로 만든 다른 요리들이 훨씬 더 맛있는 느낌이라 잘 모르겠다. 근데 이렇게 잘 아는 닭요리에 요즘 꽂힌 분야가 있다. 바로 닭구이. 일단 닭구이 가게 최근 2~3년 동안 많이 생겨난 것 같다. 그전에는 잘 보기 힘들었는데 요즘엔 종종 보이더라. 닭갈비 쪽이 많이 사라지고 그 대체..

맛집 & 카페 2023.06.04

홍대 맛집 고기 무한리필 더 통큰구이 회식

홍대 맛집 고기 무한리필 더 통큰구이 2호점 회식 풋살을 했던 날, 경기는 시원하게 졌지만 마무리라도 완벽하게 해야 했다. 만나기 전부터 끝나고 대패를 먹기로 정했다. 사실 축구 경기보다 오랜만에 이 대패 삼겹살을 먹는 것을 기다렸을지도 모르겠다. 저번에 경기가 끝나고 집에 오는 길에 급으로 먹었는데 아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다. 품질은 별로라도 공기밥 한 그릇에 몇 점씩 올려서 쌈장과 막 먹는 그 대패만의 맛이 있다. 근데 가는 곳마다 전부 문을 닫았다. 심지어 찾아온 홍대에선 가게가 없어졌다. 수요가 많이 없나. 하긴 나조차도 대패를 가끔 찾으니... 그러다 찾아온 곳이 고기 무한리필 맛집 더 통큰구이다. 친구가 예전에 회식으로 온 적이 있는데 괜찮았었다고 해 이번에 다 같이 왔다. 사실 갈 곳이..

맛집 & 카페 2019.01.04

홍대 맛집 393F, 외국인에게 추천해줬던 철판요리

홍대 맛집 393F, 외국인에게 추천해줬던 철판요리 홍대에서 약속이 잡힐 때마다 제일 일 순위로 생각나는 곳이 있다. 바로 철판요리를 파는 393F라는 맛집이다. 식사를 하기엔 양이 다소 부족하지만 뭔가 분위기나 서버들의 친절함 등 때문에 찾게 되는 곳이다. 물론 맛도 있다. 사실 여기는 초기에 오픈 했을 때 친구들과 우연히 갔던 곳인데, 그 뒤에 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어 자주 찾다가 한동안은 이쪽으로 딱히 올 일이 없어 안 왔다. 근데 요즘 자꾸 생각나서 다시 오게 되었다. 사실 내가 좋아하는 스텔라 생맥주를 파는 것도 여기를 찾는데 한몫했다. 동네 친구들과 진짜 연말에도 새해에도 설날에도 안 만나다가 이번에 거의 연휴 막바지에 급 만나게 되었다. 따로 따로는 좀 만나는 것 같은데 좀처럼 다 같이 만나..

맛집 & 카페 2018.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