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통통롱피자 한판에 8,990원 리본 모양의 끈으로 묶여져 피자가 왔다. 뜯을 때만 하더라도 큰 생각 없었는데 포스팅하려고 보니 괜히 뭔가 크리스마스가 연상이 된다. 연말이 다가오긴 다가왔나보다. 간접적으로 그런 것들에 많이 노출되니 저 간단한 모습만 보더라도 무언가 연상이 되겠다. 사람의 무의식 힘이 꽤나 크다고 한다. 누군가는 자신은 생각한다고 하지만 이미 그 안에서는 결정이 내려졌다고 한다. 무의식으로 이미 정해졌지만 그냥 생각을 통해 결과를 도출한 것처럼 한다는 거라나 뭐라나. 뭐 근데 나도 무의식의 힘이 꽤 크다는 것엔 동의한다. 그래서 어쩔 때는 크게 고민할 상황에 그냥 던져버리곤 한다. 될 대로 되라는 마인드까진 아닌데 그냥 어떻게 되겠지. 고민해봤자 달라질 것도 없다 뭐 그런 느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