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야 스페인광장과 마리아루이사 공원, 혼자여서 서러웠던 곳 세비야 스페인광장, 여태까지 잘 다니다가 갑자기 혼자여서 서러웠던 곳이다. 도착하자마자 여럿이 다니는 한국인들이 갑자기 부러워졌다. 동행으로 만난 듯한 사이도 보이고 친구끼리 온 사람들도 보였다. 혼자 신나게 밥을 먹을 계획이었는데 갑자기 혼자 먹기 싫어졌다. 그래서 그냥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유명한 곳에서 밥을 먹는 것으로 이 감정을 대체하기로 했다. 스페인광장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사람들이 몰려있어서 가보았더니 플라멩고 공연이 펼쳐지고 있었다. 사실 세비야에서 이런 공연이 유명하다고해 돈을 내고 봐야하나 고민하다가 그냥 좋아하는 장르도 아니고 굳이 그럴 필욘 없겠다 싶어 그러지 않았는데 이렇게 길에서 흔히 볼 수 있었다. 그렇다해서 작품성이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