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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 9

한적한 도쿄 골목길, 냄새에 이끌려 저절로 향하게 되는 가마메시 맛집 토리긴

가마메시 솥밥과 야키토리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 도쿄를 또 찾게 만드는 TORIGIN GINZA  나에게 가마메시 솥밥의 경우 일본 오사카에 놀러 갈 때 근교 여행으로 많이 가는 나라라는 도시를 떠오르게 한다. 일본식 솥밥인 가마메시의 경우 태어나서 처음으로 이 나라라는 도시에서 먹어봤다. 이 나라의 경우 사슴 공원이라고 너무 유명한 곳이 있어서 사실 오사카에 방문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들리는 곳이 아닐까 싶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히 인기가 많은 도시 중 하나라 생각한다. 오사카에서 멀지 않아 짧게 다녀오기도 좋고, 사실 그냥 길거리에 있는 사슴에게 먹이도 주고 사진도 찍고 할 수 있는 경험은 어느 곳이든 쉽지 않으니까. 나의 경우에도 그 당시 일정을 잡았을 때 이 사슴도 만나고 근처에서 솥밥도 먹을 ..

맛집 & 카페 2024.09.29

혼밥러들을 위해 1인 좌석만 제공하는 도쿄 야키니쿠라이크

소량 주문도 가능해서 가성비 좋게 배부르게 먹고 나올 수 있는 도쿄 맛집 야키니쿠라이크 요즘 날이 무척 덥다. 날씨가 너무 더우니 야외활동 포함해서 뭔가 여행 생각도 덜 나는 것 같다. 그래도 이 더위도 이제 한 달 정도만 지나면 점점 줄어들 것이니 그때에 맞춘 여행을 한 번 더 계획해 봐야겠다. 사실 도쿄를 가야 할 이유가 있는데 저번에 갔을 때 지진을 겪어본 뒤로 가도 되나 싶더라. 물론 외국인이 우리나라 여행을 올 때 미사일 걱정을 하는 것처럼 그런 비슷한 걱정이라곤 하는데, 일본 내에서도 조만간 큰 지진이 한번 올 것이라고 내국인들이 말을 하니까 좀 걱정이 된다. 이게 아예 안 겪어봤으면 모르겠는데, 한 5초 정도 흔들림을 겪고 나니까 그 체감이 다르다. 근데 뭐 목적이 있는 여행이니까 그런 것은..

맛집 & 카페 2023.08.04

고슬고슬한 밥 위에 올라가 있는 소고기 스테이크

혼밥해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맛있어서 자꾸 가게 되는 마노 사포레 최근에 여기저기를 좀 많이 돌아다녔다. 여행도 가고 짧게 맛집도 가고 뭐 나름 바쁘게 살아가고 있다. 근데 한 가지를 잊었었다. 잊었다기보단 그냥 기억은 났는데 행동하지 못했다. 바로 블로거로서 사진을 찍지 않았다는 것. 정말 여긴 꼭 알리고 싶다 하는 맛집들도 갔었는데 사진을 찍지 못했다. 다음에 가기도 힘든 곳들인데 언제 기회가 있을지도 모르겠고. 사실 그때만 해도 이런 생각이 크게 들지 않았다. 근데 최근 좀 위기의식을 느꼈다. 바로 포스팅할 곳들이 별로 남지 않았다는 것. 나름 여기저기는 많이 다녔는데 먹는 사진을 찍지 않으니 올릴 곳들이 별로 없었다. 그래서 요즘은 다시 분발하여 어딜 가든 사진을 좀 찍고 있다. 둘이나 여럿이서 만..

맛집 & 카페 2023.07.28

혼밥이어도 괜찮아 도쿄 스시노미도리 시부야 1시간 웨이팅 후기

근거는 없지만 일본에서 혼밥할 경우 구석으로 센스 있게 안내해주는 느낌이다 개인적으로 혼밥을 그렇게 어려워하지 않는다. 아마 내 채널에 많이 놀러 오시는 분들의 경우는 아실 것이다. 근데 어려워하지 않는 것이지 선호한다는 것은 아니겠다. 솔직히 혼자 먹기 싫다. 혼자 먹는다는 것 자체가 그냥 집 앞에서 간단히 먹는 것이 아니라 여행지에 가거나 맛집을 방문하는 것도 포함되기 때문에, 단순 그 행위 자체가 싫은 게 아니라 그 상황이 싫은 것이겠다. 즐거움을 공유하고 싶은데 그럴 수가 없으니까. 아마 그래서 지금 문득 든 생각인데 이런 것은 나만 그런 것은 아닌 것 같고 인간이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성질이라고 볼 때 1인가구가 늘어날수록 SNS는 더 성행하지 않을까 싶다. 왜냐하면 그들에겐 간단히 자신의 일..

맛집 & 카페 2023.04.24

30년 장인 정신 고양 스타필드 스시마고 후기

혼밥하기에는 또 회전초밥만한 곳이 없죠 요즘 아침 저녁으로 내가 바라보는 풍경 중 일부다. 사실 요즘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그냥 생활 중에 혼자 있는 시간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혼자 사색에 잠기는 시간이라고 해야 하나. 정말 많은 시간을 한다. 그 시간 동안 딱히 할 것도 없으니. 멍 때리기도 하고 한 생각을 깊게 하기도 하고 쓸데없는 생각을 하기도 하고 일 생각을 하기도 하고 누군가를 생각하기도 하고 뭐 그렇게 시간을 보낸다. 근데 그 과정들이 개인적으로 썩 유쾌하지는 않다. 근데 사람은 누구나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과정에서 분명히 얻는 것이 있다. 예전에 혼자 여행을 다니면서 나름 깨달았다. 다만 그 혼자 있는 시간을 그 사람이 받아들일 수 있는 상태여야 한다. 그리고 거..

맛집 & 카페 2023.03.15

요즘 먹기 딱 좋은 이 동네 골목 대장 느낌의 학주스시 초밥

점심에 런치세트로 혼밥하기 딱 좋은 학주스시 소개해요~ 실제로 장사를 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이게 검색 시에 어떤 식으로 노출이 되고 반영되는지는 잘 모른다. 근데 예를 들어 어느 동네에서 밥을 먹을 때 그 동네를 검색하고 뒤에 맛집을 붙이면 일단 대부분의 가게가 노출이 된다. 거기서 리뷰를 보고 평점을 보고 결정을 하는 것이 제일 간단한 방법이 될 텐데, 그럼에도 검색에 안 나오는 곳들이 있다. 아마 그런 곳들은 뭐 키워드가 다르다든가 아니면 뭔가가 있을 텐데, 또 가게명을 검색하면 잘 나온다. 아마 그렇게 노출 측면에서 손님에게 잘 안 보이는 곳들은 괜히 억울할 수 있겠다. 맛도 있고 가격도 괜찮은데 왜 사람이 안 오지 하면서 말이다. 오늘 소개할 곳 역시 내가 검색했을 당시에 나오지 않았다. 근데 ..

맛집 & 카페 2022.09.27

혼밥 퀄리티 괜찮았던 싸움의고수 마늘보쌈

가성비 없는 음식 중 하나인 보쌈 배달 혼밥으로 편하게 먹었어요 작년이었나 올해 초였나. 배달 음식을 잘 안 시켜 먹으려 다짐한 뒤로 정말 많이 안 시켜먹고 있다. 이제 어플에 들어가 스크롤을 하면 작년에 주문한 것들이 보이곤 한다. 근데 상대적으로 돈을 아꼈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그만큼 뭔가 다른 것을 먹었나 보다. 그리고 또 상대적으로 속이 덜 불편해졌다거나 그런 것은 모르겠다. 원래 배달 음식을 먹고 바로 눕거나 배불러서 자거나 그래서 속이 망가지고 그랬었는데, 그런 행동을 안 하더라도 뭔가 달라지는 것은 없었다. 한 달 전에 고생을 하기도 했고. 배달 음식 때문이 아니라 뭔가를 먹고 과자를 먹고 그냥 쉬거나 그런 것 자체가 이제 문제가 생기는 것 같다. 그렇다면 배달 음식을 그냥 먹어도 되는 ..

맛집 & 카페 2022.07.10

명동 하이디라오 런치 마라탕 혼밥하고 왔어요!

명동 하이디라오 런치 마라탕 혼밥하고 왔어요! 예전부터 가고 싶었던 명동 하이디라오를 드디어 왔다. 여기는 신문이었나 매경이코노미였나, 아무튼 글을 읽다 알게 된 곳이다. 중국에서 엄청 유명한 곳인데 그 서비스가 엄청 좋다고 한다. 예를 들어 물수건을 주고 먹을 동안 스마트폰 보호케이스를 주는 등, 중국 식당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는 서비스여서 그 인기가 꽤 높다고 했다. 그래서 경험해보고 싶었다. 근데 사실 Myeong-dong에 딱히 갈 일도 없고 뭔가 여기는 혼자 가기 싫었다. 근데 어제 아침에 을지로 입구를 갈 일이 있었는데 생각해보니 여기가 명동이었다. 마침 런치 메뉴도 있겠다 그냥 혼밥을 하러 왔다. 가게도 처음일뿐더러 이런 중국 음식을 먹는 것도 처음이라 뭘 어떻게 주문해야 할지 몰랐다. 원래..

맛집 & 카페 2018.03.23

황금손가락에서 빠른 혼밥하다.

황금손가락에서 빠른 혼밥하다. 갑작스러운 비로 일정이 꼬여 길을 잃은 나는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먼저 밥을 먹기로 했다. 근데 이 역시도 숙소에서 워낙 일찍 나오다 보니 오픈시간인 11:30~ 21:00과 맞지 않았고 그냥 드라이브 겸 돌아다니다가 시간을 맞춰 황금손가락으로 들어와 빠른 혼밥을 했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제주도를 다녀온 친구가 좋았다고 꼭 가보라고 해서 급작스럽게 온 곳이라 정보가 전혀 없었다. 도착하니 렌트카 없인 오기 힘들어 보였고 주차장도 넓고 매장 자체도 꽤 넓었다. 밖에는 이렇게 sushi에 쓰일 생선들이 보관되어있었다. 직접 꺼내가는 모습을 보진 못했지만 아마도 필요하면 바로바로 가져다 쓰시겠다. 실내로 들어왔다. 열자마자 거의 바로 온 편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어느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