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바셋 커피 헤이즐넛 카페모카 메뉴판에 없다고!? (Paul Bassett) 폴바셋을 처음 알게 된 것은 여기에서 파는 아이스크림 때문이었다. 특별함은 없는 그냥 밀크 아이스크림인데 되게 맛있다고 소문이 나서 갔던 기억이 난다. 그때만 해도 지금처럼 많이 매장도 없었고 뭔가 맛집을 가는 듯한 느낌이었다. 그렇게 처음 먹었는데 되게 깔끔했고 내가 좋아하는 심심한 맛이어서 좋았다. 요즘이야 백미당 같은 비슷한 곳들이 많이 등장해 흔해졌지만 폴바셋이 처음 나왔을 때만 해도 이렇게 밀크 아이스크림을 파는 곳이 만연하지 않았다. 커피를 안 마시기에 다시 찾아갈 일이 없었고 그냥 잊고 살았다. 그러다 오랜만에 오게 됐다. Paul Bassett을 찾아온 것은 아니고 백화점에서 옷 구경을 하다가 너무 힘들어서 잠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