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공간을 방문했다. 여긴 실내보단 야외가 주이기 때문에 이번에도 운영적인 측면에서 이것저것 조율을 했겠지만 크게 다른 곳들에 비해 어려움은 없었던 것 같다. 근데 나도 사실 정말 오랜만에 온다. 뭔가 여길 온다는 상상을 하지 못했다. 그러다 이번에 좀 분위기도 괜찮아진 것 같고 날도 따뜻해져서 이렇게 오게 됐다. 내가 여길 오는 이유는 두가지가 있다. 일단 반려견이 너무 좋아한다는 것, 그리고 여기 오면 다양한 친구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평소 산책을 하면 주인과 댕댕이만 다니게 되는데 여기선 끈도 푸르고 자유롭게 다닐 수 있어서 조금 더 좋아하는 것 같다. 물론 얜 쫄보라 혼자 잘 안 돌아다니긴 하지만! 그래도 애견카페 피터펫츠에 오면 좋아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일단 여기서 찍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