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토 여행 숙소 근처 마트에 들리다. 포르토 여행 숙소가 클레리구스 탑 바로 앞에 있기에 따로 구글맵의 도움 없이 그 건물이 보이는 방향으로 걸었다. 여기선 그냥 사는 집이겠지만 이국인이 나로서는 그냥 건물들의 분위기가 좋았다. 단순 낡아 보일 수도 있지만 그래피티나 깃발, 전등 등이 장소와 어우러졌다. 마주칠 때마다 여기가 유럽임을 알려주는 트램. 포르토 여행에선 꼭 경험해봐야할 것 중 하나라는데 한 번도 타보지 않았다. 그 분위기를 느껴볼 법한데, 뭔가 티켓 끊는 법을 알기 귀찮아서려나.. 그냥 걷는 것이 더 좋았다. 타본 사람에게 듣기론 실망스러웠고 왜 꼭 타봐야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그리고 여기서도 소매치기를 조심해야 한다고 한다. 시간이 남아 숙소 바로 앞에 있는 아이스크림 집에 왔다. 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