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추천으로 갔다가 콥샐러드에 반하고 나온 투게더투겟헐 브런치 카페 아침에 친구 집에서 눈을 떴다. 잠자리가 바뀌면 잘 못 자는 편이지만 그래도 나름 여기선 심리적으로 편해서인지 잘 잤다. 친구네 고양이가 비몽사몽한 나를 반겨주었다. 그렇게 좀 뒤척이다가 선잠을 조금 더 자고 있으니 친구도 딱 일어났다. 그래서 이제 뭘 할지 이야기를 해봤다. 일단 선택지는 두 개였다. 배달 음식을 시켜먹을 것인지 아니면 나가서 먹을 것인지! 두 개 다 친구가 추천하는 부분이었다. 하나는 동네 중국집인데 깐풍기와 쟁반짜장을 시켜먹으면 아주 최고라고 했고 아니면 근처에 자기가 가봤던 브런치 카페가 하나 있는데 거기 여자 친구도 그렇고 너무 좋아했다고 가보자고 했다. 그래서 고민을 하기 시작하다가 그래도 놀러 온 것 나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