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여행코스 서피랑, 길냥이들이 나를 반겨줬다. (Seopirang Tongyeong) 숙소에서 좀 쉬다가 근처 편의점에서 마실 것과 비요뜨를 하나 산 뒤 서피랑으로 향했다. 사실 이 통영 여행코스는 갈 계획이 없었는데, 창문 밖으로 위 글씨가 자꾸 보여서 저런 곳도 있었구나 하며 오게 되었다. 슬리퍼를 신고 나왔는지는 잘 기억이 안 나는데 바로 앞이어서 잠옷 차림 그대로 나왔다. 이 길이 메인 길이 아닌가.. 올라가는 길이 상당히 무서웠다. 무슨 철 구조물 사이도 지나오고. 사진이야 약간 밝게 나오긴 하는데 정말 어둡고 길목도 좁고. 무슨 스릴러나 공포영화에서나 나오는 길을 지나가는 기분이 들었다. 아무 소리도 안 들리고 바람 소리만 들렸다. 솔직히 무서웠다. 살짝 뛰기도 하고 빠른 걸음으로 걷다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