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루지, 아이들도 좋아하는 여행코스 (Skyline Luge Tongyeong) 이번 2박 3일 여행코스에서 제일 설렜던 일정 중 하나가 바로 이 통영 루지 체험이었다. 예전에 싱가폴에 놀러 갔을 때 이와 거의 똑같은 시스템인 것을 탄 적이 있었는데 정말 엄청 재밌었던 기억이 난다. 그때의 기분을 다시 느껴보고 싶어서 탔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너무 심심했다. 속도도 괜찮게 나오고 코스가 짧은 편도 아니었는데 재미가 없었던 이유는 하나. 바로 혼자 탔다는 것이다. 그때는 장형과 함께 타서 내려오며 서로 역전도 하고 그러면 안되지만 일부러 살짝 부딪히기도 하고 같이 소리도 지르고 이렇게 노는 맛이 났는데 이건 뭐 혼자 내려오니 소리 지르기도 뭐하고.. 신도 나지 않았다. 그래서 내려오자마자 바로 장형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