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살레에서 먹어본 담백하면서 부드러웠던 우도 땅콩아이스크림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제주도의 섬 우도, 한 10분이었나 15분 정도만 타면 도착하기 때문에 배 안에서 크게 구경할 것도 없고 지루한 것도 없고 그랬다. 그냥 바람 즐기고 바다를 바라보다 보면 내려야 했고 내린 다음에 가장 먼저 처음 만나는 것은 전기차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여기 안에서 이동할 수단을 대여하라는 가게들의 호객행위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분명히 관광객 입장에서 좋은 출발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어쩔 수 없긴 하겠지만. 그래도 나 역시 걷는 것보단 그걸 타고 돌아다니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알맞은 곳에서 바로 대여를 했다. 어차피 다 거기서 거기였기 때문에 그냥 발걸음이 향하는 대로 가면 됐다. 근데 뭐 이 이야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