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에 가는 사람은 꼭 한 상자씩 손에 들고 다니는 천안 호두과자 후기 서울 말고 한국에서 가장 많이 가본 지역 중 하나가 천안이지 않을까 싶다. 아버지의 고향으로서 어릴 때부터 매번 찾아갔다. 대부분 명절 때만 가긴 했지만 어렸을 때는 정말 길게는 일주일 동안 있다가 서울로 올라오고 그랬다. 그래서 그때 뭐 송편이나 이런 것도 직접 만들고 친척들과 30분, 1시간씩 걸어서 얼은 강 위에서 놀기도 하고. 그러다가 멀리서 누가 봐서 위험하다고 혼나기도 하고. 나름 추억들이 있다. 아직도 슈퍼 같은 문방구에서 할아버지께서 총알 총을 사주셨던 기억이 난다. 근데 근래에 갔을 땐 이제 그런 문방구도 사라지고 편의점이 들어서고 그렇더라. 이제는 시골집도 신축 아파트로 이사를 가서 아마 평생 거기 갈 일은 없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