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처갓집 양념치킨 매력이 있어 일주일 중 일요일 하루는 온전히 나에게만 쓰는 시간이다. 사실 나에게만 쓰는 시간이라고 하여 특별히 무언가를 하는 것은 아니고 우선 게으름이 최고치를 찍는다. 늦잠도 자고 아침 먹고 다시 자기도 하고 그냥 정말 하고 싶은대로 산다. Tv를 보고 싶으면 그냥 누워서 보고 책 읽고 싶으면 읽고 핸드폰만 보고 싶으면 스마트폰 보다 또 잠이 들고. 체력이 좋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일주일 7일 중 6일에 체력 소모를 한다면 이 마지막 하루는 정말 그냥 사는대로 산달까. 이런 하루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놀러간 경우엔 예외가 되겠지만! 아무튼 그런 일요일마다 뭔가 의식처럼 하는 행동이 하나 있다. 바로 배달음식을 시켜먹는 것! 사실 그냥 외식을 하는 경우도 있고 끼니때가 맞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