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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과점 2

주 4일만 운영하고 재료 소진하면 문 닫는 도쿄의 어느 제과점

따로 앉아서 먹을만한 곳은 없지만,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는 도쿄 제과점 Laekker 이게 좋은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근데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하는 편이다.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 것이냐면, 한번 하기로 했으면 어떻게든 결과를 만든다는 것이다. 그게 하지 않는 것이라고 해도 결론은 결론이니까. 그니까 그냥 흘려보내며 잊어버리거나 그러는 스타일이 아니다. 가끔은 그냥 잊을 때도 있어야 하는데 성격상 그러지 못하더라. 물론 그런 것도 당연히 살면서 있겠지만, 애초에 그렇게 잊혀질 것이었으면 그리 많은 고민도 하지 않은 것이겠다. 오늘 소개할 곳이 나름 그런 의미가 있는 곳이다. 처음 도쿄에 놀러 왔을 때 여기 근처에 왔었다. 디저트를 먹고 싶었고, 구글맵을 열심히 서치해봤다. 그렇게 평점도 좋고 리..

맛집 & 카페 2023.08.08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서울대 후문을 지키고 있는 제과점

쟝블랑제리, 유명하다는 많은 빵집을 가봤지만 이렇게 속이 실한 곳은 또 처음이다. 빵이 요즘 왜 그렇게 좋은지 모르겠다. 솔직히 빵 자체라기보단 디저트를 좋아하는 것 같다. 식후에 즐기는 후식 느낌 말이다. 그게 빵이든 구움 과자든, 케이크든 상관없다. 심지어 커피도 괜찮고. 그냥 식후에 달달한 무언가가 보충되는 것에 중독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솔직히 이게 살찌는 지름길이긴 한데, 요즘은 먹는 것 이상의 무언가를 하려고 하니까 어느 정도 완충이 되는 것 같다. 몸무게는 어찌 되었든 점점 줄어가고 있으니. 근데 여기서 멈춰야 하는데 근력도 같이 빠지고 있는 것 같아 걱정이다. 사실 근력 운동을 따로 하지 않아서 같이 빠지는 게 맞긴 한데 저번에 친구랑 한강에서 몸 풀다가 딥스라고 하나. 철봉에서 하나도..

맛집 & 카페 2022.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