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내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다는 빵지순례 필수코스 자유빵집 요즘 디저트에 대한 의욕이 줄어들고 있지만 입맛이 없을 때 달달한 것만큼 잘 들어가는 것도 없을 것 같다. 이번에 컨디션이 안 좋았을 때 정말 입맛도 없고 뭘 먹고 싶지도 않았다. 아예 배고픔을 못 느끼면 모르겠는데 배고픈데 뭔가 한입 들어가자마자 먹기 싫은 기분이 들더라. 근데 이때 뭐라도 먹어야 더 빨리 나을 것 같았고, 실제로 먹기도 해야 했고. 그래서 그나마 먹은 것들이 달달한 것이었다. 대표적으로 과일이겠다. 사실 태어나서 먹어본 사과 중에 이때 먹었던 사과가 제일 맛있었다. 뭐 특별한 사과도 아니었는데 아침에 먹으니 시원한 사과가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더라. 사과를 시작으로 메론도 먹고 아무튼 과일만으로 버텼던 것 같다. 복숭아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