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부터 디저트까지 컬러풀하게 완벽했던 일산 카페 비비하우스 블로그의 장점 중 하나가 시간을 다시 돌아볼 수 있다는 점 같다. 나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어디 놀러 가거나 아니면 기억에 남을만한 곳을 가거나 그랬을 때 꼭 사진을 찍는다. 근데 그 사진을 다시 보기까지 시간이 꽤 걸린다. 아예 안 보는 경우도 있겠다. 뭐 여행을 다녀오자마자 혹은 돌아오는 시간에 사진첩을 다시 쭉 훑어보는 사람도 많은 것 같긴 한데 개인적으로 정말 찍은 사진을 다시 잘 보지 않는다. 이유는 모르겠다. 물론 한번 보긴 하는데 뭔가 그때의 추억이 궁금해져서 다시 보는 경우는 없는 것 같다. 그냥 우연히 훑다가 보거나 아니면 뭘 찾기 위해 보거나 그렇지. 그래서 이런 나에게 블로그 포스팅은 과거 흘러간 시간을 다시 상기시켜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