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을 위한 일본의 노력을 엿볼 수 있는 우유팩 이번 여행은 단순하게 웃고 즐기며 쉬는 목적도 있었지만, 기존과는 다르게 일본이라는 나라를 조금 더 가깝게 보기 위해 노력했다. 알면 알수록 매력이 있었다. 주변에 말할 때 일본이 개인적으로 정말 잘 맞는다고 말해왔다. 성격이 좋게 말하면 좀 세심한 편인데, 오사카에 놀러 올 때마다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배려를 곳곳에서 느낄 수 있었고 또 일상에서 불편해하던 것들이 여기선 해결되어있었다. 일반적으로 사고가 그 정도까지 미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 일본은 그런 면에서 준비가 되어있었다. 기존에 불편함을 못 느꼈던 이들도 새로운 상황에 익숙해지면 예전 생활이 불편해질 수밖에 없다. 일본에 갔다와서 별로라고 실망했던 사람은 한 번도 못 봤는데, 관광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