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냥이들 천국에 잔잔한 바람까지, 너무 좋았던 명지원 한옥 카페 비가 왔던 날씨기 때문에 계속 야외에 있긴 추웠다. 그렇다고 해서 옷을 두껍게 입은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따뜻한 무언가가 필요했다. 일단 차에 앉아서 이동할 때까지는 히터를 틀어서 뭐 움직인다고 해도 야외에 있을 때가 문제였다. 그래서 정말 오랜만에 따뜻한 음료를 마시기로 했다. 카페도 주변에 흔히 보이는 그런 곳들보단 찾아서 가기로 했고 구글맵을 통해 괜찮은 곳을 하나 발견했다.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 근데 여긴 워낙 차로 이동해야 하고 도보로 갈 수 있는 곳들이 주변에 없어서 흔히 카페가 보이지도 않아 선택지가 없긴 했다. 아 명옥헌원림 입구에 카페가 하나 있긴 했구나. 근데 그런 현대식 감성보단 뭔가 담양스러운 그런 곳을 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