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란라멘 키트까지 사서 먹는 사람이 비교하는 현지와 키트 맛 차이 과거가 미화되듯이 사진을 돌이켜보면 그때의 감정이 떠오르기도 하지만, 어느 정도 미화가 되는 것도 있는 것 같다. 얼마 전 다녀왔던 도쿄 먹방 포스팅을 위해 사진을 뒤적였다. 그리고 이때 당시의 사진이 보였다. 밤이 되어가는 시간, 배가 고픈 것은 아니지만 출출했고 라멘 정도 먹으면 괜찮겠다 싶었다. 그렇게 목적지를 하나 찾았고 거길 향해 걷고 있었다. 그러다 이 건물의 모습과 조명, 하늘의 색깔이 너무 예뻐서 사진에 담아봤다. 근데 사실 이 사진을 담는 것은 순간이었다. 내가 여기 근처 카페에 앉아서 이 모습을 즐긴다거나 그런 시간도 아니었다. 정말 찰나의 순간이었다. 근데 문득 이 사진을 보고 '아 행복했었네?'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