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야 라브루닐다(La brunilda)와 유럽 할로윈데이 추억 원래 동행분과 저녁까지 같이 먹을 계획은 없었는데 본의 아니게 버스 시간을 놓쳤고 세비야에 도착하니 마침 저녁 시간이 되었길래 같이 저녁을 먹기로 했다. 뭘 먹고 싶냐고 물으니 라브루닐다라고 맛집이 있다고 하여 여길 가기로 했다. 도착하고 나니 줄이 엄청 길었다. 근데 이게 안에서 식사 중이 아니고 오픈 시간인지 break time인지 그 뒤에 한번에 쭉 들어갈 수 있는 거여서 그리 오랜 시간을 기다리진 않았다. La brunilda에 한국인도 많았지만 그만큼 외국인도 많았다. 그리고 모든 자리가 입장과 동시에 꽉 찼다. 혼자였으면 알지도 못했을뿐더러 안 왔을 텐데 동행 분 덕분에 좋은 곳에 올 수 있었다. 메뉴를 시켜서 서로 나눠 먹기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