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에서 간사이공항, 갈 때마다 실수하네 오사카에서 약 일주일간 머물렀던 숙소를 뒤로하고 간사이공항으로 길을 나섰다. 정 들었다기보단 빨리 나오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왜냐하면 머무르는 동안 정말 내 집처럼 침대나 베개 등을 하나도 바꿀 수 없었기에 좀 찝찝했다. 우선 숙소 근처 지하철역에서 전철을 타고 덴가차야로 간 뒤 거기서 라피트를 타고 갈 예정이다. 저번에도 돌아올 때 급행을 타야 하는데 일반을 타서 한국에 못 돌아올 뻔했던 경험이 있기에 이번엔 철저히 하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정신집중을 했다. 우선 라피트 1,480엔짜리 특급 밖에 좌석이 안 남았고 시간은 이때가 9시쯤이었는데 9시 4분 걸로 딱 맞았다. 그래서 마음 편하게 승강장 앞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산 표를 보면 34분 만에 오사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