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5~6년 만에 방문했는데 여전히 그대로여서 좋았던 여의도백화점 후루룩 여의도는 아마 나에게 잊지 못하는 지역이 될 것 같다. 솔직히 뭐 여기저기 돌아다닌 곳은 더 많다. 여의도는 어떻게 보면 그에 비해 덜 가기도 했고 추억이 덜할 수도 있겠다. 근데 나름 인연이라면 인연이 시작되기도 했고 만들어지기도 했고 이어지기도 한 공간이다 보니까 이 지역 자체에 대한 감정은 쉽게 변하지 않겠다. 우선 첫 직장을 여의도로 다녔다. 포스팅에서 몇 번 말하기도 했던 것 같은데 기간이 짧긴 했지만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 초년생이 보낸 시간은 다른 곳에서의 시간과 함부로 비교할 수 없겠다. 그게 가장 크긴 한데 내가 다녔던 첫 직장을 유일하게 연락하는 같은 대학교인 친구가 다니고 있다. 부서 다르긴 하지만 면접을 보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