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세비아 무리요 정원(Jardin de murillo) 스페인 세비아 유대인 지구를 다 둘러봤음에도 불구하고 체크인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다. 그래서 그냥 유명한 장소 한 곳을 더 들리고 아침 겸 점심을 먹은 뒤 좀 늦게 체크인을 하기로 했다. 가려던 곳은 알카사르였는데 가는 길에 무리요 정원이 보여 잠시 앉아 쉬어가기로 했다. 정말 신기한 게 아까 숙소에 있을 때만해도 엄청 추웠는데 이 당시엔 전혀 춥지 않았다. 아마 좀 걸으면서 에너지가 생겼나보다. Jardin de murillo에 돌아다니는 사람은 거의 없었고 조깅하는 사람만 간혹 보였다. 그렇게 삼십 분쯤 넘게 앉아있었을까? 패키지 일행이 나타났다. 이 눈앞에 보이는 동상에도 어떤 사연이 있는지 여기에서 한 5분이 넘게 무언가를 설명하고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