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야 아침식사 츄러스 그리고 빵 세비야에서 보내는 마지막 밤이다. 숙소에 바로 들어가기 아쉬워 스페인 광장으로 잠시 산책을 왔다. 성수기도 아니고 해서 적당히 사람이 있었다. 근데 혼자인 사람은 나밖에 없었다. 그렇게 가만히 앉아서 멍 좀 때리다 숙소로 돌아왔다. 시간을 보니 12시였다. 내일 11시에 체크아웃을 해야하니 9시에 일어나서 대충 짐 정리하고 나가기로 했다. 세비야 아침식사로 저번에 왔다가 문을 닫아서 들어가지 못했던 Churros에 다시 왔다. 위 사진처럼 오픈한 것을 보고 정말 기뻤다. 이때가 12시쯤 됐었는데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앉아서 츄러스와 빵, 그리고 커피를 즐기고 있었다. 주방이 훤히 보이는 개방형이다. 사람 간의 신뢰가 힘들어지는 요즘, 이런 공간이 더 좋다. 메뉴판을 보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