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비쥬얼부터 맛까지 이색적이고 색깔 있는 상아김밥 시간이 많이 부족한 하루였다. 영업시간 제한이 있기 때문에 퇴근을 하고 평일 시간을 보내기가 녹록지 않다. 아마 그런 것을 계산하여 이런 조치가 취해진 것이겠지만 술을 안 마실 경우 그래도 어떻게 타이트하게 움직이면 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다. 이날은 오랜만에 평일 계획을 세워봤다. 각자 퇴근을 하고 저녁은 그냥 서브웨이나 패스트푸드 같은 것을 후딱 해치우고 운동을 하기로 말이다. 다 근처에 갈만한 곳을 찾아두었고 미리 주차도 빠르게 빠르게 했다. 그렇다 보니 생각보다 시간이 한 30분 정도가 더 남았다. 그래서 원래 서브웨이를 가려고 했으나 밥을 먹고 싶다는 이날 동지의 말에 부랴부랴 갈만한 곳을 찾기 시작했다. 순대국밥부터 해서 이런저런 메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