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반찬도 좋고, 닭백숙의 깊은 국물 맛도 좋고, 자연의 소리도 좋고! 푸릇푸릇했던 여름이 금세 사라진 느낌이다. 비가 오고 난 뒤에 날씨가 가을이 지나간 것처럼 추워졌다. 근데 아직 자연도 이 빠른 계절 변화를 못 받아들였는지 아직 전체적으로 초록 초록한 느낌이 있다. 이번에 살짝 추위가 주춤해지고 다시 추위가 오면 그때는 정말 겨울 초입이라 말할 수 있겠다. 오늘 포스팅하는 장소는 솔직히 시기를 좀 놓쳤다. 무더위가 시작되고 좀 지나서 다녀왔던 계곡인데, 포스팅을 순서대로 안 하다 보니 10월이 된 지금에서야 업로드한다. 근데 뭐 꼭 이 식당이 여름 한철 장사만 하는 것도 아니고 이 근처에 카페거리도 있고 나름 사람들이 주기적으로 방문하는 곳이니 물놀이만 아니라면 큰 상관은 없겠다. 오히려 음식 자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