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산행 준비물로 장갑은 꼭 챙기자! 매년 3월이나 4월에 한 번 또, 9월이나 10월에 한 번. 이런 식으로 일 년에 두 번 정도는 등산을 하려고 하는 편이다. 가기 전엔 싫지만 갔다 오면 뭔가 고생을 해서 그런지 새로운 에너지를 얻게 된다. 갈 때마다 주로 주변에 가기 편한 북한산을 가곤 했는데 올해는 한번 밖에 다녀오지 못했다. 그래도 여행을 다니면서 많이 걷기도 하고 산에 올라가 구경도 했으니 나름 퉁쳐도 되려나. 아무튼, 요즘 따라 겨울산행이 자꾸 생각난다. 이렇게 추울 때는 한 번도 가보지 않았는데 뭔가 색다른 경험이 될 것 같아서 그런가 자꾸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맴돈다. 근데 서울 시내도 너무 추운데 솔직히 엄두가 나지 않았고 그래서 그나마 마음을 달래고자 예전에 다녀왔던, 백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