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벙커 : 야경 명소로 여기만한 곳도 없지 (Bunkers del Carmel) 그렇게 급하게 피자를 먹고 바르셀로나 벙커로 향했다. 근처 버스 정류장에서 24번을 타고 한 30분 정도 갔던 것 같다. 내리는 위치가 헷갈릴 때는 구글맵을 보면 된다. 버스가 목적지까지 이어진 선을 따라가니 내리는 정거장 이름을 몰라도 그에 맞춰 내리면 된다. 그렇게 Bunkers del Carmel 근처에 내리면 바로 보이는 것이 아니라 좀 걸어서 올라가야 한다. 체감상 15분 정도 빠른 속도로 올라갔던 것 같다. 가다가 길을 잘못 들었다. 여기까지 와선 그냥 길만 따라가면 될 것 같아 내 감을 믿고 직진했는데 이상한 곳으로 와버렸다. 근데 여기마저도 야경이 훌륭했다. 내 뒤에 두 명이 걸어오고 있었는데 나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