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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 2

미쉐린 선정 고기 덮밥 달인이 내어주는 밀본 한상차림

군만두, 녹두전, 고기덮밥, 국물까지 한상 실하게 나오는 밀본 요즘은 그래도 예전에 비해 혼밥을 할 수 있는 곳들이 많아진 것 같다. 생각지도 못한 가게에서 테이블이 따로 있기도 하고 그렇더라. 근데 단순 그게 시대 흐름 때문만은 아닌 것 같고, 그냥 유투버들이 혼자 식당에 와서 식사를 하고 가니까 그런 영향도 없지 않아 있는 것 같다. 지극히 근거 없는 개인적인 생각이긴 한데 아무튼 그렇다. 나의 경우에도 혼밥을 즐겨하는 편이기 때문에 나름 혼밥을 할 때 기준들이 있다. 일단 좀 조용한 곳. 사람이 많다고 하더라도 매장이 넓으면 내 테이블 주변은 조용할 수 있고, 매장이 좁으면 사람이 없어야 조용하겠다. 그래서 조용한 곳을 찾고 또 너무 밀착된 곳은 피하는 편이다. 혼밥 자체가 뭔가 그 고유한 바운더리..

맛집 & 카페 2022.11.07

4년 연속 미쉐린 선정 여름철 제격인 냉우동 교다이야

주문이 들어와야 면을 썰기 시작하는 두 형제의 우동 전문점 오늘 소개한 곳은 꽤나 장사를 오래한 곳이다. 나 역시 이 날을 제외하고 예전에 한번 왔던 적이 있는데 그때도 대기를 하다가 먹었던 기억이 난다. 근데 개인적으로 입맛이 고급스럽지 않기 때문에 우리가 흔히 쉽게 먹을 수 있는 살얼음 동동에 냉모밀처럼 나오는 것을 좋아하는데 여기 냉은 그냥 그 육수만 차가운 것이고 살얼음이 없어서 '좀 아쉽네'하고 잊고 한동안 안 왔던 기억이 난다. 근데 무더위인 요즘 갑자기 여기가 생각이 났다. 막 얼음처럼 차갑진 않았어도 시원했으니까, 그리고 그렇게까지 차가운 것을 굳이 안 먹어도 된다는 것을 알아서 갑자기 여기가 오고 싶어졌다. 속도 속이고. 적어도 여기 오면 속이 편한 식사를 할 수 있으니까. 아무튼 그렇게..

맛집 & 카페 2022.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