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 감성의 인테리어에서 맛있는 빵과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제주 미쁜제과 열심히 달렸던 스쿠터여행. 바람을 부딪히면서 달려야 하는 만큼 평소보다 중간중간 더 쉬어줘야 했다. 숙소 역시 한 곳에서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제주도 한 바퀴를 다 돌아야 했기 때문에 이동거리만큼 간 뒤에 그 곳에서 찾고 쉬고 그래야했다. 왜냐하면 숙소 때문에 다시 돌아오려고 하는 순간 한바퀴를 다 못 돌기 때문에. 제주도 여행을 하면서 이렇게 한바퀴 다 돌려고 했던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물론 숙소를 옮기는 과정에서 동선을 고려하긴 하는데 1박은 그 지역에 있기 때문에 다시 돌아오는 길이 있었는데 이번 여행은 정말 앞으로만 직진했다. 서에서 동으로 크게 한바퀴를 돌았다. 오토바이의 경우 가로질러서는 움직일 수 없다고 해서 이렇게..